[펀드동향] 반도체 업계 수혜 기대감에 국내증시도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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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동향] 반도체 업계 수혜 기대감에 국내증시도 ‘방긋’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8.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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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2.89% 상승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모두 플러스 수익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삼성전자 중심의 한국 반도체 업계 수혜 전망과 미국 연준의 경기부양 의지 확인으로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3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2.29%, 코스닥 지수는 1.56%의 오름세를 보였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도 2.89% 상승했으며,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 펀드는 2.24%, 일반주식 펀드는 2.63%, K200인덱스 펀드는 3.22%, 배당주식 펀드는 2.91%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채권형 펀드는 약상승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와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과 추가부양책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라 하락했다. 

만기별 금리는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60bp 하락한 0.564%, 3년물 금리는 0.30bp 하락한 0.797%, 5년물 금리는 1.50bp 하락한 1.030%, 10년물 금리는 0.60bp 하락한 1.275%로 마감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0.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 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가 각각 0.02%와 0.13% 상승했다. 중기채권 펀드와 우량채권 펀드는 각각 0.24%, 0.14%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16% 하락했다. 그 중 동남아주식이 4.38%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유형이 2.69%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3조560억원 감소한 230조473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조6040억원 감소한 240조47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821억원 감소한 26조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4321억원 증가한 26조1862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951억원 증가한 19조733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2216억원 증가한 20조4646억원으로 나타났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317억원 증가한 40조500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89억원 증가한 18조254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60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9억원 증가했다.

이밖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8억원 늘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195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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