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vs 게임빌 vs 컴투스…손바닥 야구게임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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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vs 게임빌 vs 컴투스…손바닥 야구게임 3파전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0.08.02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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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 지속했지만 일부 관중 허용하면서 야구게임 붐
KBO리그 해외 진출로 한국 프로야구 흥행 덕 야구게임 덩달아 흥행 중
넷마블이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지난 7월8일 출시했다.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지난 7월8일 출시했다. 사진=넷마블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한국 프로야구 붐에 이어 게임빌, 컴투스에 이어 넷마블까지 모바일 야구게임을 출시하면서 모바일 야구게임도 덩달아 달아오르고 있다.

2일 구글플레이 스토어 스포츠게임 순위를 보면 야구게임 중 1위는 넷마블의 ‘마구마구2020 모바일’, 2위는 게임빌의 ‘MLB 퍼팩트 이닝 2020’, 3위 컴투스의 ‘MLB 9이닝스 20’ 순이다.

넷마블이 지난 7월 8일 출시한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게임평점이 (5점 만점 기준) 애플 4.7점, 구글 4.1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용자 리뷰에는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야구게임 중 인플레이, 이적센터 등이 가장 잘 구현된 게임”, “넷마블에서 칼을 갈았다”, “마구마구 특유의 직접 슬라이딩, 나이스 캐치 등 재미난 플레이들을 잘 살렸다”, “UI(사용자환경)도 매우 맘에 들도 튜토리얼도 귀찮게 안 해놓고 유저들이 원하는 실시간 랭크전도 있고 진짜 괜찮다” 등 긍정적인 내용이 주를 이룬다.

넷마블은 여세를 몰아 지난달 30일 선수카드, 친선경기 등을 추가하는 첫 업데이트 실시를 통해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게임빌의 메이저리그를 소재로한 야구게임 ‘MLB 퍼펙트 이닝 2020’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게임빌 제공
게임빌의 메이저리그를 소재로한 야구게임 ‘MLB 퍼펙트 이닝 2020’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게임빌 제공

게임빌의 ‘MLB 퍼펙트 이닝 2020’과 컴투스의 ‘MLB 9이닝스 20’ 등 야구게임의 약진도 돋보인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MLB 소재 모바일게임이 극히 소수인 상황에서 이 게임들의 가치가 팬들에게 더욱 크게 어필되는 현상으로 보인다. 특히 메이저리그 라이선스는 취득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두 게임은 ‘메이저리그 어드밴스드 미디어(MLBAM)’,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 ‘메이저리그 은퇴선수협회(MLBPAA)’ 등 3대 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해 높은 게임성을 자랑한다.

게임빌의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히트작으로, 전체 다운로드 중 해외 비중이 90%에 이를 정도로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가 높다.

컴투스는 지난해 12월 ‘컴투스 프로야구(컴프야) 2020’을 일찌감치 출시한 바 있다. 사진=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지난해 12월 ‘컴투스 프로야구(컴프야) 2020’을 일찌감치 출시한 바 있다. 사진=컴투스 제공

또 컴투스는 지난해 12월 ‘컴투스 프로야구(컴프야) 2020’을 일찌감치 출시한 바 있다. 컴투스는 자사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컴프야)2020’에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단들과 국내 야구게임 최초로 정식 라이선스 계약 통해 게임 내 응원가를 적용하기도 했다.

또 게임빌은 지난해 11월 ‘게임빌프로야구(겜프야) 2020 슈퍼스타즈’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2002년에 서비스를 시작으로 피처폰 시절부터 스포츠 게임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게임빌프로야구’의 신작이다. ‘게임빌프로야구’ 시리즈는 국내 17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국민 게임이자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에 이르는 게임빌의 대표적 IP(지식재산)이다.

이렇듯 모바일 야구게임의 흥행세는 한국 프로야구의 인기와 맞닿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무관중으로 지난 5월 개막한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 리그가 개막하면서 해외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이 KBO 리그를 중계까지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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