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1.71%…“경기회복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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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1.71%…“경기회복 기대감 반영”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7.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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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평균수익률 상위 10개 금융회사. 자료=금융투자협회
누적 평균수익률 상위 10개 금융회사. 자료=금융투자협회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6월 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한 달 전(9.64%)보다 2.07%포인트 오른 평균 11.71%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은행과 증권사 25곳이 출시한 일임형 ISA 상품 205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 운용 성과를 모은 결과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계좌를 말한다. 2016년 3월 도입됐다.

글로벌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 주요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도 상승했다는 게 협회측 설명이다. 

상품 유형별 누적 수익률은 초고위험 상품이 19.72%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15.01%), 중위험(10.00%), 저위험(7.66%), 초저위험(6.64%) 순으로 나타났다. 

205개 상품 가운데 3개(1.5%) 손실을 제외한 90개(43.9%)가 누적 수익률 10%를 초과했다. 

성과가 가장 좋은 상품은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모델포트폴리오로 누적 수익률이 57.58%, 1년 수익률이 20.12%에 달했다.

금융사별로는 메리츠증권의 평균 누적 수익률이 18.03%로 가장 높았다. △NH투자증권(17.86%) △DB금융투자(17.39%) △신한금융투자(17.35%) △미래에셋대우(16.61%) △삼성증권(16.10%)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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