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 대응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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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 대응 위해 '총력'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0.07.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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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TF팀 운영 및 사전대비 위해 최선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예산군은 장마철 이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TF팀과 재난도우미를 구성하고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등 대응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 30일 기준 제주도 지역은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으며, 강원 동해안 등도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등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군은 장마가 끝나면 폭염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명피해 및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맞춤형 대응에 나선다.

먼저 군은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산지원반 △구급대책반으로 구성된 폭염TF팀을 구성해 분야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건강보건 전문인력, 노인돌보미,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꾸려 '우리집 폭염대피소' 인식 계도와 '폭염 키트 배부 및 국민행동요령 홍보', '개인별 우·양산 쓰기 캠페인' 등을 적극 실시한다.

 

폭염행동요령 전광판 홍보 사진=예산군 제공

'우리집 폭염대피소'는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쿨매트를 지원해 집 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무더위쉼터 이용을 분산시키고, 개인 위생수칙을 홍보하며 코로나19 감염까지 방지할 수 있는 무더위 대책이다.

또한 군은 야외활동 시 착용할 수 있는 쿨토시와 마스크 등이 담긴 폭염키트를 제작해 제공하며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군민 모두가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남녀 구분 없이 개인별 우·양산을 쓰는 캠페인을 펼친다.

이밖에도 군은 비닐하우스, 영농작업장(논·밭) 등 취약지역에 대한 마을방송, 가두방송 실시와 전광판·안내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폭염정보 전파에 나서고 건설현장 등 폭염 취약 근로자에 대한 열사병 예방 교육·홍보 강화와 현장 지도(물, 그늘 및 휴식 제공 등)를 실시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물안개 분사장치(쿨링포그) 등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시설은 사용을 자제할 방침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긴 장마 이후에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군민들의 불편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군민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홍보 및 예찰활동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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