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간편 소비 문화트렌드 '스낵컬처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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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간편 소비 문화트렌드 '스낵컬처 콘텐츠'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7.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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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스낵컬처는 과자를 먹듯 1~15분의 짧은 콘텐츠를 간편하게 소비하는 문화트렌드다. 짧은 콘텐츠, 스낵컬처 콘텐츠에는 패스트 패션, 팝업 스토어, 마케팅, 웹툰, 웹드라마, 웹소설 등이 있다.

2010년 이후 스마트 모바일 기기가 발달하고 대중화되면서 스낵컬처 콘텐츠를 즐기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단순히 보는 것에서 체험하고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또한 빠른 것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이용 행태, N스크린의 발달, 다채널 등장 등으로 인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점점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이 책은 스낵컬처 콘텐츠의 등장배경과 이용 동기,  각 스낵컬처 콘텐츠의 특성과 사례를 통해 스낵컬처 현상과 스낵컬처 콘텐츠 이해를 돕는다.  

스낵컬처라는 용어의 시작과 전파는 2007년부터였지만 현상은 이미 있어 왔다. 문화 향유 행태적 측면으로는 지하철역이나 병원 등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음악회, 직장인의 점심시간 등과 같은 자투리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이나 레포츠 등에서 시작됐다.

큰 규모의 음악회나 공연장을 찾아가지 않고도, 두껍고 어려운 문학 서적을 읽지 않고도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작은 활동들이 확산됐다. -"스낵컬처 콘텐츠의 개념과 등장" 중에서

 초기의 국내 웹드라마는 텔레비전 방송 콘텐츠를 짧게 편집해 전송하는 것에 그쳤으나 점차 웹 특성에 맞는 스토리와 빠른 전개, 인터넷과 모바일을 주로 자주 사용하는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활성화됐다. 그 이유는 인터넷, 모바일, SNS의 발달과 활성화로 인해 사람들이 더 이상 TV에만 집중하지 않게 된 때문이다.

TV는 고정된 장소에서 방송을 볼 수밖에 없는 매체인 반면 인터넷, 모바일, SNS는 시청각을 이용해서 즐기는 것 외에도 인터랙션이 가능하고 다른 일을 하면서도 향유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TV 매체의 속성상 시청자가 컨트롤할 수 없는 수동적 입장에 있었던 시대가 저물고 이제는 시청자가 사용자가 되어 콘텐츠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되면서 능동적 사용자로 변신했다. -"스낵컬처 콘텐츠 사례-웹드라마"중에서  

지은이 김희경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화콘텐츠학 전공,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그리고 열린사이버대학교 교양 강사로 문화콘텐츠와 미디어, 스토리텔링, 트랜스미디어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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