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임팩트 유니콘` 공모전 결과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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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임팩트 유니콘` 공모전 결과발표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0.07.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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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신한금융그룹-카이스트등 공동 주관…63개 기업 연합체응모,6개 선발
뜻 맞는소셜벤처연대ㆍ결합 통해 성장 속도 높이자는 최태원 회장취지 반영
선정된 연합체엔공동 주관사가 조성한 펀드에서 최대 20~30억원 투자
공유오피스 모델로 공모전에 선정된 '로켓펀치-엔스파이어' 대표들. 사진=SK 제공
공유오피스 모델로 공모전에 선정된 '로켓펀치-엔스파이어' 대표들. 사진=SK 제공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SK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사업모델을 가진 소셜벤처 기업들의 연합체 6개를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각 연합체별로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신한금융그룹, YD(옐로우독)-SK-KDB 소셜밸류 투자조합 등에서 최대 20억~30억원 투자가 진행된다.

지난 2~4월 SK와 신한금융그룹,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센터, YD-SK-KDB 소셜밸류 투자조합은 '임팩트 유니콘' 연합체 공모전을 개최했다. 복수의 소셜벤처가 지분 교환 등 강한 연대를 통해 성장을 꾀하거나 향후 계획을 제시하면 이를 심사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열렸다.

공모전에는 63개 연합체(232개 기업)가 응모,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6개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투자금과 일대일 멘토링, 주관사 사업 연계, 법무·회계·HR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퓨처스랩(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축적한 기업 육성 노하우를 멘토링으로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임팩트 유니콘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큰 규모로 창출함으로써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을 뜻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에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게 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과 잠재력을 갖춰야 하며, 단일 기업을 지원하는 것보다 기업 간 연대와 결합을 통해 성장 속도를 높이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강조해온 바 있다.

공모를 주관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이형희 SV위원장은 "개별 기업 규모는 작지만 연대와 협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연합체가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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