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도시가스 공급망 개통···주민 숙원 해소
상태바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도시가스 공급망 개통···주민 숙원 해소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7.30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는 지난 29일 김동일 시장과 송광수 JB(주) 본부장,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천해수욕장 도시가스 공급 개통식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민선 7기 공약 사항이자 시민의 숙원사업으로 그동안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 등이 위는 대천5동은 지난 2014년 중부도시가스의 수요조사 결과 투자 대비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도시가스 확대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공급 요청으로 수요자 파악 및 경제성 검토, 노선계획, 사업비 산출, 도로굴착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난해 JB(주) 도시가스 사(대표 한권희)와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천해수욕장 주변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시 28억 3400만 원, JB(주) 59억6600만 원 등 모두 88억 원을 투입해 내항동 대천역에서 대천항에 자리한 영우 바다 아파트 구간까지 21.2km 연장의 주관로를 매설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천해수욕장 및 대천항의 상가와 주택, 펜션, 호텔, 식당 등 약 984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올해는 6개 공구 15km의 관로를 매설했으며, 사용자 배관을 설치한 영우 바다 아파트에 7월 말 공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공동주택과 한화 콘도 등 약 570여 세대는 사용자 배관설치가 마무리되면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날 김동일 시장은 “도시가스 공급을 통해 연료비 부담 경감 등 주거환경과 삶의 질이 개선되고, 주변 상권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