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군사훈련 축소에 "미국이 더 큰 무언가 노리고 축소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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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군사훈련 축소에 "미국이 더 큰 무언가 노리고 축소한 것"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7.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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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5일 국방부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 서로를 바라보는 한ㆍ미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2019년 11월 15일 국방부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 서로를 바라보는 한ㆍ미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북한이 오는 8일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미국이 더 큰 무엇인가를 노리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30일 '동상이몽'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익명의 전문가 견해를 인용, "미국은 현 남조선당국에 군사적실권을 넘겨주지 않으려 한다"며 "미국이 다음해에, 그리고 그 다음해에도 또 다른 구실을 만들며 전시작전통제권 반환을 미룰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남조선당국은 지금껏 그 어느 정권도 해결하지 못했던 전시작전통제권의 반환을 집권기간내에 어떻게 하나 실현하여 치적으로 만들려는 타산이 깔려있다"며 "그러니 남조선당국의 전시작전통제권 반환시도는 상전의 속내도 모르고 헤덤비는 설레발이고 떼질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미국이 종전 주장을 포기하고 8월 중에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하기로 했다지만 한갓 미끼에 지나지 않으며 미국은 그 대가로 더 큰 무엇인가를 노리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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