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제조데이터 전략위 개최… ‘스마트제조 2.0’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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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제조데이터 전략위 개최… ‘스마트제조 2.0’ 본격 시동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7.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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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제조데이터' KAMP 구축, 올해 민간 클라우드사 선정 계획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1차 인공지능(AI)·제조데이터 전략위원회(이하 전략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전략위원회는 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KAMP)의 구축방안을 시작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KAMP는 △제조공정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하고 AI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는 데이터 인프라와 △AI전문가, 대학, 연구기관의 네트워크를 통합해 일컫는다.

중기부는 올해 KAMP 구축의 첫 단계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를 선정하고, 뿌리산업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많이 사용하는 컴퓨터 수치제어(CNC) 머신, 프레스 등 핵심설비의 데이터셋 구축과 AI 솔루션 도입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솔루션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포스프레임(포스코 ICT), 넥스플랜트(삼성 SDS), 프리딕스(GE), 마인드스피어 등 국내외 제조 플랫폼의 활용 영역, 데이터 수집·저장·활용 방법, 특징에 대해 포스코 ICT측에서 발표하고 중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KAMP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전략위원들은 토론에서 △중기부에서 구축하는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제조 플랫폼이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하고, △중소벤처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내 제조현장에 적합한 기능을 발굴·서비스해야 하며, △중소벤처기업이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플랫폼 개발사와 지속적인 기술지원 방안에 대해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전략위원회는 마이제조데이터, 5G+인공지능(AI)스마트공장, 디지털 클러스터 등 고도화 전략의 중점 사업들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조주현 중기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 단장은 ”KAMP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AI 활용을 본격화하고, 제조데이터 제공자의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마이제조데이터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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