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원, 중소기업 투자유치 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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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중소기업 투자유치 지원 박차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7.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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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프로그램 ’2020 TechUP‘ 운영…R&D 수행 기업 사업화 촉진 목표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투자유치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2020 TechUP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연구개발(R&D) 지원으로 개발된 중소벤처기업의 우수 신기술 혁신 제품이 국내외 투자유치 지원 등을 통해 사업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TechUP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개설됐다. 초기 사업화에는 성공했지만, 다음 단계의 추가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유치 지원 등을 통한 스케일업을 뒷받침한다. 

기정원은 작년까지 총 40개의 투자유망기업을 발굴·지원했다. 이중 11개 기업이 현재까지 108억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선정된 투자유망기업인 컨텍 대표는 “투자자 관점의 IR자료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에서 TechUP 프로그램의 교육과 벤처캐피털(VC) 컨설팅이 IR자료의 완성과 투자유치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기정원은 올해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100개의 투자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지원을 확대 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 선발은 최근 3년이내 기정원 R&D 과제 완료기업 중에서 4차 산업혁명 분야(빅데이터 등), 빅3 분야(자율자동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스마트공장 분야 등이다.

발굴된 기업에게는 맞춤형 IR역량 강화 컨설팅 및 교육, 국내외 VC 기관 투자유치 및 네트워크 기회 제공, 운영사 직접투자 등 국내 및 글로벌 투자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종료이후에도 국내외 스타트업 시장동향 정보제공, 유망 투자기관과의 만남 등을 지원해 후속투자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친다. 

기정원은 TechUP 프로그램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 엑셀러레이터 민간기업인 와이앤아처를 지난 7월초에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중기부 모태펀드 전문관리기관인 한국벤처투자와도 협력해 IR 프로그램 운영 등에 우수 VC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재홍 기정원장은 “우수 혁신 신기술을 보유한 R&D 수행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성과창출 위주 운영으로, 지원 기업들이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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