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인지도 낮은 ‘노블랜드’ 전격 교체…이미지 제고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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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인지도 낮은 ‘노블랜드’ 전격 교체…이미지 제고 될까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7.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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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데·디에트르 등 7개 국문·영문 상표권 출원
외부 용역 통해 후보진 마련…이르면 연말 공개
대방건설이 출원한 ‘에르데’ 영문 상표권. 사진=특허청 제공
대방건설이 출원한 ‘에르데’ 영문 상표권. 사진=특허청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대방건설이 주택 브랜드 ‘노블랜드’를 전격 교체한다. 외부 업체를 통해 차기 주택 브랜드의 후보군을 마련한 데 이어 상표권을 선점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대방건설의 새로운 주택 브랜드는 이르면 연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최근 △네스 △아베크 △에르데 △에트르 △데티르 △디멘션 △디에트르 등 7가지 형태의 국문·영문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번 출원은 보험·재무·금융·부동산업을 의미하는 36류와 건축물건설·수선·설치서비스업을 아우르는 37류로 이뤄졌다.

취재 결과 대방건설이 출원한 7가지 형태의 상표권은 차기 주택 브랜드의 후보군으로 확인됐다. 현재 대방건설은 외부 용역을 통해 후보군을 꾸린 상태다. 차후 선정 및 등록 과정을 거치면 ‘노블랜드’를 대신해 대방건설이 짓는 단지에 적용된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현재 외부 용역을 통해 후보군을 선정했다”면서 “아직 최종 후보를 선정하지 않았지만 선점 차원에서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르면 연말에 차기 주택 브랜드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안팎에서는 대방건설이 차기 주택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을 놓고 ‘노블랜드’의 낮은 인지도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대방건설은 2020년 시공능력평가에서 27위를 기록하며 30대 건설사 반열에 올랐으나 ‘노블랜드’의 사정은 크게 다르다.

실제 대방건설은 운정3지구와 검단신도시에서 이뤄진 동시 분양에서 경쟁을 펼친 대우·중흥·우미건설 등에 비해 낮은 인지도를 만회하고자 다양한 옵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매달 발행하는 주택 브랜드 조사에도 포함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방건설이 30대 건설사에 이름을 올렸지만 노블랜드라는 브랜드까지 주택 시장에서 30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은 아니다”면서 “올해 안팎으로 시끄러웠던 대방건설이기에 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택 브랜드 교체라는 카드를 꺼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대방건설은 시공능력평가 27위의 중견 건설사다. 오너가인 구찬우 대표이사가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주택 브랜드로는 ‘노블랜드’와 ‘디엠시티’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로는 △대방하우징 △대방주택 △노블랜드 △디비건설 △대방이엔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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