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비트, 간편식 유통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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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비트, 간편식 유통사업 진출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7.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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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제조사 대신푸드와 MOU 체결…즉석만능조리기 기반 입지 확대
에이아이비트 '즉석만능조리기'. 사진=에이아이비트 제공
에이아이비트 '즉석만능조리기'. 사진=에이아이비트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에이아이비트는 식품제조사 대신푸드와 업무제휴계약을 맺고, 간편식 유통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이아이비트는 장비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편식을 즉석에서 조리할 수 있는 인덕션과 급수기 겸용의 즉석만능조리기를 개발 및 제조하며, 향후 전국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신푸드는 즉석만능조리기 전용의 떡볶이, 전용라면, 국밥 등 간편식을 개발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즉석만능조리기와 전용용기를 개발해 국내 유명 편의점 브랜드 매장 100여곳에 설치한 후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갖췄으며, 이번 제조되는 조리기는 편의점과 유명 스크린골프 브랜드에 설치될 예정이다.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간편식은 전자렌지 조리를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하지만 에이아이비트가 선보인 즉석만능조리기는 급수기와 인덕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로, 업그레이드된 간편식 시장이 열 것으로 보인다. 

즉석만능조리기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전용 용기에 음식을 넣고 기기에 올린 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물이 나오고 4분 만에 조리가 완료된다. 급수와 인덕션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 담았다.

에이아이비트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F&B사업부를 신설하고 상표 및 특허권 출원, 양산 체제 구축, 조리기 성능 향상, 전용 간편식 개발 등을 추진한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F&B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향후 조리기 인프라와 간편식이 융합된 '비대면 간편식 유통사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아이비트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및 장치 제조업체다. 에이아이비트는 LG디스플레이, BOE, CSOT 등에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및 장치를 공급 중이다. 기존 LCD를 대체 중인 OLED용 검사장비 위주로 대만과 중국 등으로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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