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포한강신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 로렌하우스 단지 내 설치된 주민공동시설 개선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로렌하우스는 임대주택 유형을 다양화하고 제로에너지 확산, 민간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에너지 사용량 최소화 및 신재생 에너지 생산 등의 기술을 적용한 단독주택형 임대단지다.
단독주택은 관련 법령상 주민공동시설 설치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LH는 입주자 편의를 위해 로렌하우스 내 주민공동시설을 설치·운영하며 현재 입주율이 99%에 이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등으로 입주자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LH는 보다 안심하며 즐길 수 있고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주민공동시설전면 개선에 나섰다.
김포 로렌하우스 주민공동시설은 단지 인근 독서실이 없다는 입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창고 공간에 방음벽을 설치, 독서실로 용도를 변경하고 관리사무소를 회의실로 바꿔 주민들이 독서토론회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종 행복도시 로렌하우스 주민공동시설은 기존 창고를 분리해 유치원, 학원 버스를 기다리는 부모와 아이가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맘스테이션’으로 활용한다. 이벤트 홀은 새롭게 단장해 생일파티, 영화상영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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