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원순 사건 피해자 2차가해 수사 ‘속도’…웹사이트 서버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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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원순 사건 피해자 2차가해 수사 ‘속도’…웹사이트 서버 뒤진다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7.28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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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이토렌트·FM코리아·디시인사이드 등 4곳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진 2차가해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박원순 사건’ 태스크포스는 클리앙·이토렌트·FM코리아·디시인사이드 등 웹사이트 4곳의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앞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피해자를 모욕하고 비방하는 2차 가해가 확산됐다. 이에 피해자는 악성 게시물 작성자 등을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향후 경찰은 수사를 통해 특정된 2차가해 가담자들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형법상 모욕죄를 적용해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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