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2분기 영업이익·당기순이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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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2분기 영업이익·당기순이익 ‘흑자전환’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7.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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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프로젝트 본격화
이자보상배율 안정적 수준
한라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사진=한라 제공
한라가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사진=한라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한라가 전년대비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수의 프로젝트가 착공을 시작한 데다 재무건전성을 높인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라는 올해 2분기 결산결과 연결기준 4102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291억원)과 당기순이익(172억원)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라 관계자는 “전 부문에 걸쳐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지난해 착공한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된 데다 강도 높은 혁신 활동으로 원가율, 판관비가 큰 폭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라는 올해 상반기 건설부문에서 약 950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 신규수주 목표의 50%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주잔고는 2분기 말 3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자보상배율도 전년 동기 -0.3에서 3.7로 크게 상승하는 등 재무측면에서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갔다.

향후 한라는 건설부문에서 고수익사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사전 리스크를 철저히 통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MC를 필두로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영역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연초 수립한 사업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효율적 자금집행 등을 통한 캐쉬(Cash) 중심의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미래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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