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의 공공조달 부문 연구개발(R&D)를 지원한다. 

기정원은 내달 14일까지 ‘2020년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구매연계형 3차 과제제안서(RFP)’를 접수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3차 RFP 모집공고는 공공수요처(정부‧지자체‧공공기관)로 한정된다. 이를 토대로 하반기 기술개발 중소기업을 모집‧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은 공공수요처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의 중소기업 R&D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부문 조달혁신’ 분야에 대해 과제 당 최대 2년, 5억원(연간 2억5000만원) 이내로 제공한다.

올해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공공부문 조달혁신’분야에는 총 286억원이 지원된다. 상반기 공공수요처로서 지자체 6곳, 공공기관 19곳의 과제가 선정되거나, 평가 중이다. 1차 모집에는 19개 과제가 선정됐고,, 2차 모집 51개 과제는 선정평가를 거치고 있다. 

상반기 선정 과제는 △천연기념물의 위치 추적 장치 개발 △도로 결빙 방지 시스템 개발 △누수탐사장비 국산화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이재홍 기정원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R&D 결과가 즉시 공공부문 혁신조달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공공부문 수요처 확보와 판로지원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사업화 성공의 기회로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승엽 기자 sys@m-i.kr신승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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