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 2분기 영업이익 388억…전년比 80.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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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테크건설, 2분기 영업이익 388억…전년比 80.1% 증가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07.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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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0.8% 감소한 3352억
“성장·안정적 이익 확대 노력”
이테크건설 사옥 전경. 사진=이테크건설
이테크건설 사옥 전경. 사진=이테크건설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이테크건설은 올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한 33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전년 대비 80.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31억원으로 전년대비 111.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주잔고는 3조400억원에 달해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올 1분기에 신규 수주한 일부 현장들이 코로나 영향으로 사업 시작이 늦어지면서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플랜트사업의 매출은 1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감소했고 토건사업의 매출은 98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발전에너지 사업의 매출은 912억원으로 전년대비 29.5% 감소했다. 

안찬규 이테크건설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크지는 않으나 일부 사업장의 프로젝트 시작이 늦어지면서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는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히려 물류창고 등 산업플랜트의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매출 목표수준 1조7400억원과 신규수주 2조1600억원은 달성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성장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이익을 확대하는 더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테크건설은 2018년에 베트남으로부터 3300억원 규모의 효성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각각 3600억원, 1600억원 규모의 프로필렌과 에틸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한편 이테크건설은 플랜트 사업의 강자로, 해외에 4개 국가에 지사(법인)를 두고 해외건설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주거브랜드 더리브(THE LIV)를 앞세워 건설.토건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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