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경북 영덕군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2013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사전 점검을 위해 2일 오후3시에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2차 사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덕군청 관련부서 ▲영덕경찰서 ▲영덕119안전센터 ▲축산 도곡부대 ▲영덕교육지원청 ▲농촌공사 영덕울진지사 ▲한국전력 ▲KT ▲영덕아산병원 ▲자율방재단 등 관․민․군․경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비상재난상황을 대비한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훈련 1일차(5.6)에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재난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한다.
훈련2일차(5.7)에는 오전에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오후에는 실제와 같은 지진해일 대피 현장종합 훈련에 돌입해 유관기관과의 토론과 실행을 병행한 본격적인 복합재난대응 훈련에 돌입한다.
훈련3일차(5.8)에는 재난관리 책임기관 초기대응태세 점검훈련으로 전체 훈련을 마무리 한다.
현장 주민 대피 훈련은 7일 오후 2시 정각에 지진해일 경보발령으로 시작되며 영덕읍 창포리, 강구면 삼사리, 영해면 대진1리 주민들은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되면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노약자와 어린이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돕기 위해 특별안내요원들이 배치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주민 대피훈련 후 창포분교에서 영덕119안전센터 협조로 심폐소생술을 시연하고, 대피 주민과 학생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체험해보는 자리를 마련해, 재난상황을 대비해 주민들이 위기 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것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올해 영덕군은 경상북도 훈련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한편 훈련 관계자는 “박근혜정부의 정책기조 중 ‘안전’분야가 큰 비중을 갖고 있고 영덕군은 64km의 해안을 접고 있는 해안도시로 규모는 작지만 최근 몇 번의 지진이 일어나 지진, 해일 등의 천재지변상황 도래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하게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훈련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실전과 같이 훈련에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