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착한 소비 마케팅 선도
상태바
오비맥주, 착한 소비 마케팅 선도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7.24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년 마케팅 예산의 5% 이상 사회공헌에 의무적으로 사용
사진=오비맥주 제공.
사진=오비맥주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오비맥주는 단순 기부활동보다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더욱 중요한 사회공헌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각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마케팅 예산의 5% 이상을 의무적으로 환경, 건전음주, 나눔 등 사회공헌 캠페인 활동에 쓰고 있다. 이는 AB인베브가 진출해 있는 모든 국가에 적용된 본사 방침이다.

오비맥주의 글로벌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는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버드와이저는 WHO(세계보건기구) 발족일인 ‘세계 보건의 날(4월 7일)’을 맞아 7일 하루 동안 판매된 전 세계 각 국가의 버드와이저의 수익금을 의료진들을 위해 기부했다. 한국의 경우, 버드와이저는 하루 판매 수익금 전액 9000만 원을 사랑의 열매 '코로나19 특별모금'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힘쓰는 국내 의료진과 봉사자 및 소외계층을 위해 쓰였다. 브랜드는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상 ‘하나의 팀(#ONETEAM)’을 제작, 브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5% 정책’ 일환으로 스텔라 아르투아는지난해 UN 공식 지정일인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물 부족 국가 여성들을 돕기 위한 ‘멋진 한 잔’ 캠페인을 벌였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캠페인을 위해 특별 제작한 한정판 전용잔 ‘챌리스(Chalice)’를 온라인으로 판매, 수익금 약 7500만 원을 글로벌 비영리단체 ‘워터닷오알지(Water.org)’에 기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물 부족 국가의 10가구 중 8가구는 여성들이 주로 물을 구해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이 물을 얻기 위해 걸어야 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6시간에 달한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멋진 한 잔’ 캠페인은 이러한 여성들에게 깨끗한 물을 지원, 물을 구하러 오가며 낭비했던 시간을 다시 그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챌리스 1잔 가격이면 물부족 국가의 한 가정에 5년간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캄보디아·우간다·브라질 3개국의 아티스트가 참여,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식수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일러스트로 표현, 한정판 챌리스 디자인에 담아냈다.

글로벌 맥주 브랜드 코로나는 지난해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건강한 해양 환경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코로나는 한강 세빛섬에 가로 6m·세로 3m에 달하는 대형 파도 전시물을 설치했다. 한국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으로 알려진 약 130kg의 플라스틱이 사용된 전시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과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시각적으로 부각해 널리 알렸다. 이외에도 루프탑 바 ‘카사코로나(Casa Corona)’에 플라스틱 병을 가져오면 코로나 맥주 1병으로 교환해주고, 환경 보호 운동에 서약 참여를 독려하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매년 마케팅 금액의 5% 이상을 사회공헌 캠페인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며 “브랜드가 직접 나서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서는 진정성 있는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