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시신기증자 합동추도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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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시신기증자 합동추도식’ 엄수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7.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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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기증자 합동추도식(사진제공=강원대)
시신기증자 합동추도식(사진제공=강원대)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조성준)은 23일 오후 2시 의학1호관 210호(백송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고인을 기리는 ‘2020년 시신기증자 합동추도식’을 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도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유가족과 교직원·의전원 학생 등 30여명만이 참석한 소규모 행사로 진행됐으며, 김헌영 총장과 조성준 의학전문대학원장, 학생 대표의 추도사와 유골전달 및 납골안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원대학교는 시신기증자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위령 비를 건립하고 예우규정을 학칙으로 마련해 공포하는 등 19년째 예우사업을 이어 오고 있다.

또한, 교내에 320기 규모의 현대식 납골당을 설치해 시신기증자의 유골을 정중하게 예의를 갖춰 안치하고 있다.

김헌영 총장은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이 국내 최고수준의 의학 분야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우수한 성과와 발전을 이루어낸 것은 기증자분들의 아름다운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의학 발전과 후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 고인들의 숭고한 뜻을 항상 되새기고 우수한 의료인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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