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문화 없애고 후츠파 정신으로 교단 발전 도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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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문화 없애고 후츠파 정신으로 교단 발전 도모할 것”
  • 송상원 기자
  • 승인 2020.07.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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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초대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 취임 감사예배 드려

[매일일보 송상원 기자] 예장합동 교단 초대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 취임감사예배가 23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열렸다.

초대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는 “우리 교단과 교회가 어려운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유교문화와 사상을 깨뜨려야 한다. 서열, 꼰대 문화를 없애야 한다는 것”이라며 “유대인의 철학, 가치, 세계관의 중심인 후츠파 정신으로 교단의 발전과 변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흥하는 멋진 사무총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정창수 목사(서기)의 인도로 시작됐고, 윤선율 장로(부총히장)의 기도, 박재신 목사(회록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종준 목사(총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김 총회장은 “이은철 목사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하게 선택을 받았다. 사람들에게 선택 받은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사무총장으로 세워주신 것”이라며 “이 시대에서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 받는 종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강석 목사는 축사를 통해 “전문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총회가 되도록 사무총장 제도를 도입했다. 이은철 목사가 교단의 마스터플랜을 만드는 일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이 목사가 교단의 든든한 발전을 위한 초석을 놓을 줄 믿는다“고 했다.

예배는 최우식 목사(총무)의 광고에 이어 김삼봉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은철 목사는 총신대 신대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숭실대 상담대학원을 졸업했고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받았으며 한서노회 노회장, 서한서노회 노회장, 예장합동 제102회 총회선거관리위원장, 서북지역노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재경호남협의회 대표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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