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지역난방 통합배관시스템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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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지역난방 통합배관시스템 확대 박차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7.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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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현대BS&C와 MOU 체결…에너지 절약형 시스템 보급 목표
(왼쪽부터)경동나비엔,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BS&C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고양 삼송역 헤리엇’ 건설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경동나비엔 제공
(왼쪽부터)경동나비엔,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BS&C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고양 삼송역 헤리엇’ 건설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경동나비엔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경동나비엔이 지역난방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 보급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22일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BS&C와 ‘고양 삼송역 헤리엇’ 건설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3사는 통합배관시스템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통합배관시스템은 난방과 급탕을 별도의 배관으로 공급해 총 4개의 파이프를 사용하던 기존 방식을 대신해 난방만을 공급하는 2파이프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온수를 공급하던 배관의 역할을 대신해 각 세대에 유닛을 설치해 난방에 사용되는 열원으로 필요한 순간에 온수를 데워 공급할 수 있다. 

배관 내 순환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까지 줄일 수 있어 기존 대비 12.7%까지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필요할 때 원하는 온도로 온수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4PIPE 방식과 달리 온수를 순간 가열한다.

경동나비엔은 1년간 통합배관시스템의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BS&C의 ‘고양 삼송역 헤리엇’ 346세대의 공동주택에 경동나비엔의 통합배관시스템 ‘히티허브’를 설치한다. 통합배관시스템 운영에 따른 결과를 공유한다. 기술적인 검증과 함께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점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난방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제조사는 새로운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인 시스템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라는 뜻을 가진 사명처럼, 경동나비엔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앞서 개발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삶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가고자 노력해왔다”며 “지역난방 시장에서도 통합배관시스템인 히티허브를 기반으로 또 다른 혁신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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