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화지역 ‘2020 PLZ페스티벌’ 개최
상태바
강원도 평화지역 ‘2020 PLZ페스티벌’ 개최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7.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 7. 25. ~ 12. 6. 고성, 인제, 양구, 화천, 철원
2020 PLZ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강원도)
2020 PLZ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강원도)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세계 유일 분단국가의 DMZ(비무장지대)에서 열리는 국제 뮤직페스티벌인‘PLZ페스티벌’이 오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강원도 평화지역 5개 군(고성, 인제, 양구, 화천, 철원)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PLZ페스티벌’은 DMZ(비무장지대)를 평화와 생태의 지대‘PLZ(Peace&Life Zone)’로 새롭게 인식시키기 위한 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2019년에 시작된(인제, 양구) 국제문화행사이다. DMZ 지역의 특화된 문화 콘텐츠를 재조명하고, 문화공연 취약지역에서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의의를 표명하는 장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 2019 PLZ페스티벌 』행사사진
『 2019 PLZ페스티벌 』행사사진

오프닝 공연은, 오는 25일 토요일 18시,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하고 신라시대 지어진 고성군의‘금강산 건봉사’에서 막을 열게 된다. ‘PLZ페스티벌’의 위촉 곡으로 작곡가 김대성씨의‘평화의 기도’를 예술 감독 임미정(피아노)의 연주로, 국제 하모니카 콩쿠르들을 석권한 박종성의 하모니카 연주와 소프라노 오은경, 테너 김세일, 바이올린 김다미, 비올라 최은식, 첼로 김민지의 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올해 페스티벌은‘소리안의 소리여!’라는 대주제 아래 5개 군별로   △고성(금강산 가는 길), △인제(꽃과 음악, 그리고 님의 침묵),  △양구(디엠지에서 연주하는 시와 그림), △화천(디엠지에서 클래식을),  △철원(그대를 위한 영원한 노래)라는 메시지를 가지고, 지역의 특색과 함께 페스티벌을 소개할 예정이다.

총 30여회의 음악회에서 김다미(바이올린), 박종성(하모니카), 제이피 조프리(반도네온) 뷔에르 앙상블, 박규희(기타), 아벨 콰르텟, 임주희(피아노), 탱고 오케스트라 띠에라, 노름마치, 이경선과 비루투오지, 강원팍스아라리, 이강호와 크누아 첼로 앙상블, 피아노 블러바드 등 정상급의 연주자들부터 발달장애 음악가들이 속한 드림위드 앙상블까지 다양하게 참여한다.

특히, 금년도 행사는 고성군 최북단 명파마을, 화천 문화예술회관, 양구 인문학박물관과 박수근미술관, 박수근광장, 인제군의 용대관광지 일원(가을꽃축제 연계) 및 철원 수도국지, 고석정 등 지역별 의미 있는 명소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감상과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의 지침을 지키는 가운데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일정 확인 및 사전등록은 PLZ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