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희래단, 장생포 앞바다 포경선 선원 이야기 '경섬(鯨銛)'공연
상태바
극단 희래단, 장생포 앞바다 포경선 선원 이야기 '경섬(鯨銛)'공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7.23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14일부터 8월 30까지 대학로 씨어터쿰
ICT 기술 더해 다원적 연출로 새로운 장르 개척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경섬(鯨銛)은 한자로 고래작살을 뜻한다.

2020년도 극단 희래단의 6번째 정기공연 경섬은 울산 장생포 앞바다 포경선 선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인간은 고래를 잡기 위해 작살을 실은 철갑선을 만들었다.1970년대, 우리나라도 고래를 잡는 신명난 "도전의 시기"가 있었다.

고래잡이 36년 차, 필승호 선장 김성남. 지난 세월 속에 그는 '더 큰 고래', '더 더 더 큰 고래'를 잡는 게 삶의 전부였다. 마치 조금이라도 움직여야 하는, 멈추면 쓰러지는 자전거처럼 끊임없이 인생을 고래잡이에 매달려 왔다.

황성은 작/연출이 경섬의 예술감독을 맡았고, 출연진으로는 20여 년 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탤런트 송경철(MBC 공채 6기)과 함께 박형준(MBC 공채19기), 도유정(MBC 공채 21기) 그리고 노련한 연극배우 김도신, 이원준, 이현승, 김찬규, 이한별이 열연을 펼친다.

소극장 연극에 시도되지 않은 ICT 기술을 더해 다원적 연출로 새로운 장르 개척하고 생동감과 현장감을 더해 관객들에게 입체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극 경섬은 관객과 배우를 배려해 금년 새롭게 개관한 대학로의 씨어터 쿰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일자는  8월 14일부터 8월 30일까지이며, 시간은 평일 PM 8시 토, 일 PM 4시 월요일은 휴연 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