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확진자 중 87명이 해외서 입국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과 장병 가족 등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주한미군 사령부는 지난 8~20일 한국으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12명과 그 가족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주한미군 누적 확진자는 111명으로 늘어났고 이 중 한국에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87명이 됐다.
추가확진 장병 2명은 미국 전세기를 타고 지난 8일과 20일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나머지 장병 10명과 가족 1명은 지난 8,9,19일 별도 민항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추가확진자 13명 중 2명은 입국 직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이후 증상이 발현해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0명은 자가 격리 해제 전 실시한 코로나19 2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 확진자 전원은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 내 격리시설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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