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0곳 중 8곳 “은행 대출만기 추가 연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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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8곳 “은행 대출만기 추가 연장해야”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7.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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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만기연장 등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 발표
기업 절반 “대출, 내년말까지 연장돼야 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17일 양일간 금융권 대출을 활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274개사를 대상으로 9월로 예정된 대출만기연장 등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중소기업 10곳 중 8곳(78.1%)이 대출원금상환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추가로 연장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만기와 이자상환이 동시에 유예돼야 한다’는 응답이 71.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대출만기 연장’ 22.9%, ‘이자상환유예’ 5.6%로 나타났다.

추가연장 기간은 중소기업의 절반인 51.5%가 ‘내년말까지 연장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내년상반기까지(28.1%)’, ‘금년말까지(13.5%)’, ‘내년3월까지(6.9%)’가 뒤를 이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한 매출감소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9월말로 다가온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은 꼭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로 흑자도산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당국에서는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 추가연장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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