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웨이브, 디지털성범죄 피해 최소화 맞춤형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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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웨이브, 디지털성범죄 피해 최소화 맞춤형 솔루션 제공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7.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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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 차단 및 삭제 등 서비스 제공
강원도와 범죄 대응 플랫폼 MOU 협의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통한 이른바 ‘몸캠피싱’으로 금품갈취를 당한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라바웨이브는 자체 보유한 크롤링 기술, 빅데이터 등을 통해 자체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적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삭제 서비스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라바웨이브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된 디지털성범죄 대응 전문기업이다. 빅데이터 및 다년간 개발한 자체 솔루션을 활용해 녹화된 동영상이 연락처 목록의 지인에게 유포되거나 온라인사이트에 배포되는 것 등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 긴급한 대응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위해 IT보안전문가, 상담전문가들로 구성된 24시간 상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청이 발표한 2019 사이버위협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몸캠피싱 범죄는 2015년 102건, 2016년 1193건, 2017년 1234건, 2018년 1406건, 2019년 1824건 등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신고되지 않은 피해자들이 훨씬 많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라바웨이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몸캠피싱 피해자 지원 건수는 2015년 875건을 시작으로, 2016년 1,570건, 2017년 2,345건, 2018년 3,764건, 2019년 3,977건 등 실제 신고된 건수의 두 배가 넘는다.

몸캠피싱은 신고하거나 주변에 알리기 어렵다는 피해 특성상 경찰 신고도 않고, 전문업체도 이용하지 않는 피해자들 역시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규모는 더 클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남 라바웨이브 이사는 “당사에 지원을 요청한 피해자 중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도 있을 만큼, 몸캠피싱 범죄는 수치심을 이용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말하고 “피해를 당했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전문 보안업체를 찾아야 영상이 유포되거나 금품을 빼앗기는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적으로 해킹과 추적을 통한 유포된 영상들을 모두 삭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라바웨이브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영상 유포자를 추적, 금품에 대한 손실을 최대한 막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준엽 라바웨이브 대표는 “몸캠피싱, 잊혀질 권리 모두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성피해자와 여성피해자들을 모두 구제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으로 이와 관련, 서울시 및 강원도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진행 중”이라며 “특히 강원도와는 디지털성범죄 골든타임 대응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논의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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