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대신 캠핑·요리”…百·마트, 가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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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대신 캠핑·요리”…百·마트, 가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7.21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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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백화점·마트, 23일부터 가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
아웃도어·전통·요리 등 여가 주제 다양…소수정예·비대면 수업도
사진=롯데쇼핑 제공.
사진=롯데쇼핑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한동안 강좌를 운영하지 않았던 백화점·대형마트 문화센터가 가을학기를 맞아 회원 모집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가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오는 23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학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여가 소비가 집중되는 것을 고려해 아웃도어와 전통 등을 주제로 다양한 수업이 준비됐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함께하는 ‘아차산 로컬 하이킹’, 퇴근 후 청계천을 달리는 ‘달빛 러닝’, 한식당 남파고택과 함께하는 ‘종가음식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집밥족이 늘면서 식사에 대한 관심 또한 급증한 트렌드를 반영한 강좌들도 생겼다.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의 이욱정 PD와 함께하는 ‘요리인류학’, MBC예능 ‘놀면뭐하니’에 출연했던 박은영 셰프의 ‘유산슬 라면 레시피’ 등이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부모들을 대상으로 ‘언택트 시대의 육아법'을 주제로 한 강좌들도 다수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오는 23일부터 전국 63개 문화센터에서 가을학기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가을학기 문화센터 테마를 ‘예비 창업자를 위한 클래스’, ‘소수정예 프리미엄 안심 클래스’, ‘온라인 스마트 클래스’, ‘방문 수업 한솔 교육 신기한 수학나라’ 등으로 정했다.

은평점·양평점·삼산점 등에서는 롯데마트에 입점한 협력사 대표들이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컨설팅 강좌를 진행한다.

소수정예 강좌도 강화했다. 우선,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댄스·공예·악기 연주 등 다양한 강좌를 2~3명의 소수인원으로 구성했다.

소수 인원과의 접촉도 꺼리는 고객을 위해 비대면식으로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동영상 강좌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청라점에서는 화상으로 1대1 피아노 레슨을, 송도점에서는 영상통화 앱을 활용해 줌바댄스 강좌를 진행한다.

더불어 문화센터 최초로 ‘신기한 수학나라’ 강좌를 개설했다. 만 3~4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놀이식 수학교구 활용 강좌로, 수업이 끝난 후 부모와 상담도 한다. 이 강좌는 은평점 외 30개 점에서 진행하며, 수강하는 회원 전원에게 프리미엄 유아 그림책 4권을 준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는 이번 학기에서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한 수업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방역 작업,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권장, 출입자 명단 관리 등을 철저히 준수해 위생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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