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촌체험·힐링 관광상품 ‘우리 농촌갈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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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촌체험·힐링 관광상품 ‘우리 농촌갈래?’ 소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07.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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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농촌관광 접속 화면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안전농촌관광 접속 화면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소위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이들에게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농촌관광상품 ‘우리 농촌갈래?’를 20일 소개했다. 

‘우리 농촌갈래?’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관광’, ‘야외’, ‘거리두기’ 등 새롭게 등장한 여행 경향에 맞춰, 지역별 특화된 농촌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추천한 농촌관광상품 가운데 1차로 10점을 선정하고, 2차로 10점을 추가해 총 20점을 엄선했다. 관광상품은 가족단위 소그룹이 ‘농촌체험’, ‘힐링’, ‘미식’ 등 주제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경남 함양의 ‘함양 찐추억, 비우go! 채우go!’는 목공예·전래놀이 체험, 숲속놀이, 개평한옥마을과 남계서원 탐방, 선비문화탐방로 체험, 산양삼농장에서 삼 캐기 체험 등 농촌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강원 춘천의 ‘금이야 옥이야 농촌치유프로그램’은 국내 유일의 연옥 광산이 있는 금옥골 마을의 생태와 경관자원을 활용한 상품으로, 마을 내 옥 동굴에서 ‘싱잉볼’ 명상, 제철 농산물로 만든 치유밥상 식사는 물론 황토방 농가 민박도 할 수 있다.

‘우리 농촌갈래?’에 선정된 지역별 농촌관광상품 정보와 예약은 ‘안전농촌관광’ 홈페이지 속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은 오는 9월까지 전 국민 참여 농촌여행 이용후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농촌관광상품 참여자는 손씻기와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부처·기관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안전 여행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여행객들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관광 클린사업장 등 우수 농촌여행지를 선정했다.

농촌여행지 정보는 ‘안전농촌관광’ 홈페이지와 농촌관광 포털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박정화 과장은 “농촌관광상품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와 농촌관광 활력 도모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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