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화암동굴 관광 변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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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화암동굴 관광 변화 도모
  • 나헌영 기자
  • 승인 2020.07.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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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세계 관광산업이 유례없는 불황을 이어가고 있는 가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자 등산, 걷기 여행, 캠핑, 자전거, 모바일 등 언택트 여행이 대세일 것으로 전망하고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 수요 증가로 내수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군에서는 비대면 관광상품 전환으로 동굴을 관람하며 문제를 풀고 기억하는 '화암동굴 모바일 앱으로 즐겨라' 온라인 모바일 투어인 '금나와라 뚝딱'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화암동굴 모바일 앱으로 즐겨라' 온라인 모바일 투어 금나와라 뚝딱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오는 7월 20일부터 2개월간 운영한다.

모바일 이벤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화암동굴 이용요금 이외에 별도의 체험상품을 구매후 응모권을 수령하면 퀴즈미션이 메시지로 전송되며, 화암동굴 관람 시간동안 퀴즈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에게는 금1돈의 경품을 비롯해 아리랑상품권, 정선아리랑 CD, 공단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또한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캠핑카라반 및 도사곡 휴양림 숙박권, 카트체험장 및 스카이벅스 등 관광시설 이용권을 제공한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에서는 매년 여름철 화암동굴 야간공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나, 올해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 변모를 위해 “금나와라 뚝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지난해 야간공포체험에는 총 2,100여명의 관광객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공포체험을 즐기고 돌아갔다.

정선 화암동굴에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것은 천연동굴의 웅장하고 신비함과 함께 옛 금광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무더운 여름철 동굴 내부 온도가 한기를 느낄 만큼 시원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선 화암동굴은 연간 18여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정선의 대표 관광지로서 1922년부터 1945년까지 금을 캤던 천포광산이 있던 곳으로 연간 순금 2만2904g을 생산하는 국내 5위의 금광이었다.

군에서는 금광굴진 중 발견된 천연동굴과 인공갱도를 활용해 금광 역사의 산교육장 및 천연동굴의 신비를 한곳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길이 1803m 규모로 조성해 지난 1993년부터 개방해 관광지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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