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코로나19 이겨내기 프로젝트 가족생활 키트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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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코로나19 이겨내기 프로젝트 가족생활 키트선물
  • 심기성 기자
  • 승인 2020.07.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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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녀가 함께하는 미션수행 통해 가족관계 개선 등 가족유대감 강화
코로나19로 바뀐 일상, 구민 건강 위한 마포드림스타트의 가족마음방역
마포구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놀이키트와 운동키트를 지원한다. 사진=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놀이키트와 운동키트를 지원한다. 사진=마포구 제공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놀이키트와 운동키트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슬기로운 가족생활’이라는 주제로 마포드림스타트의 사례관리아동 170명에게 컬러점토, 글라스데코, 배드민턴, 발줄넘기 등 연령별로 2가지 놀이 및 운동 품목이 들어있는 키트를 전달한다. 이 키트에는 가정 보육 기간 동안 아동들의 성장 정도를 체크할 수 있는 체중계와 초음파 신장계도 포함된다.

 이번 키트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가정 양육의 장기화로 지친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뿐만 아니라 키트 구성품을 활용한 각종 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의 시간을 보내며 가족 유대감을 강화시킬 수 있다.

 ‘슬기로운 가족생활’ 키트는 혹시 모를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직접 만나 전달하는 방식 대신 택배를 통해 각 가정에서 전달받게 된다.

 한편 마포드림스타트는 이번 키트 제공 외에도 아동학대예방 온라인 부모교육, 미니텃밭 가꾸기, 반려곤충 기르기 활동, 에니어그램을 통한 자녀양육코칭 등 코로나블루로 발생되는 가족관계 갈등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데 슬기로운 가족생활 키트 선물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우리 아동들이 일상에서 즐겁게 활동하고 뛰어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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