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맞춰 오는 18일 오후 7시 세병공원 야외무대에서 ‘2020 온라인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BEST OF THE BEST’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은 ‘2020 온라인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은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2012년부터 출품된 98개 작품 중 각 대륙별로 총 10개 작품을 선별해 ‘BEST OF THE BEST’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은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재해석한 댄스대회로 매년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EST OF THE BEST’ 10개국 10팀 작품은 △2019 인도 ‘마살라’ △2019 태국 ‘몬 사네 므앙 싸얌’ △2015 필리핀 ‘딱아라우’ △2015 한국 '건곤감리' △2015 피지 ‘어웨이크’ △2017 미국 ‘원 모어 타임’ △2019 우크라이나 ‘컬러풀 스프링’ △2017 핀란드 ‘아우린코’ △2019 페루 ‘인티 라이미’ △2016 코트디부아르 ‘라 유니온’이다.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삶의 이야기를 힐링 가득한 춤과 음악과 더불어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하게 될 ‘온라인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문화·예술 산업의 새 비전을 제시하고, 온라인 문화콘텐츠 개발 및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및 페이스북 등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송출되며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홈페이지, 카카오플러스친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을 검색하면 ‘BEST OF THE BEST’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는 1인당 5팀까지 가능하며, 투표참여자 가운데 1등팀에 투표한 32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최종선정과정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유하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SNS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류홍열 조직위원장은 “이번 온라인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은 우리 대한민국 전주가 세계 문화·예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알리는 뜻 깊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세계문화 댄스를 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면역력을 키워, 코로나 뿐만 아니라 여러 어려움을 이기고 희망으로 달려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행사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손 소독제와 비상마스크, 모기퇴치제 등을 현장에 비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수칙과 응급 상황 등을 대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 온라인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BEST OF THE BEST’은 K-water 금·영·섬권역부문, 해바라기 후원회, 키다리아저씨 후원회가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