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타투이스트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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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타투이스트 되는 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7.17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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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타투이스트로 성공하려면, 성실함과 철저한 자기 관리, 약속을 소중하게 지키는 자세를 토대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현직 타투이스트의 성공담이 책으로 출간됐다.

북랩은 전 세계를 무대로 타투이스트로 활동하며 다양한 타투 대회에서 수상한 저자가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타투이스트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쓴 <타투이스트 되는 법>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 ‘해빗(본명 석준명)’이 타투이스트가 되고자 마음먹었던 계기부터 타투이스트로 살아오면서 느꼈던 직업적 소회 그리고 직업에 대한 전망을 두루 담고 있다.

타투는 최근 들어 장비와 기술이 발전하면서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대중적 인기를 얻으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일부 사람들의 전유물이라는 관념이나 의미를 새기던 예전의 타투와는 다르게, 이제 패션이나 자기표현의 수단으로서 자유롭게 타투를 하나의 문화로 향유하는 시대이다. 오랫동안 타투이스트로 활동해 온 저자는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이런 변화를 몸소 체험하며 많은 것을 깨우쳤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그간 정립되지 않았던 타투이스트의 여러 항목을 되짚어 본다. 타투는 아직까지 개인적 영역의 속성이 강해서 정립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직업적인 윤리나 타투 상식과 위생, 타투이스트의 계보와 한국 타투의 역사 등에 관해서도 이 책에서 다뤘다.

어느 직업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저자의 말처럼 누구나 최고가 되지는 못해도 누구나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은 해야 한다. 타투이스트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본인만의 색깔로 빛을 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잠재적인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즐거운 타투 문화를 만들어 갈 동료에게 전하는 저자의 마음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 해빗은 2010년대에 접어들며 타투에 입문했다. 그만의 색깔이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타투이스트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여러 도시에서 타투이스트로 활동했다. 다수의 타투 컨벤션에서 수상했으며, 국내 타투 행사 브랜드인 ‘인스파이어’의 기획자이기도 하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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