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15일 ‘SH 임대주택 입주민 수익창출 및 공동체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사례 시민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SH공사는 5월 13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후 총 247건의 공모안을 대상으로 공사 내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를 진행해 우수작 4개를 선정했다.
우수상을 차지한 ‘내 마음속 청신호 앱’은 온라인을 통한 가벼운 관계를 추구하는 청년 세대의 소통을 위한 앱이다. 주거지 중심으로 소통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입주민 전용 채널을 개설하고 입주민이 직접 제작한 삶의 이야기들과 각종 정보를 나누며 소통할 것을 제안한 ‘프로젝트 콘택트’도 공동우수상을 차지했다.
입주민이 직접 꾸민 임대주택 내부 모습을 개인 SNS에 게시하는 이벤트를 제안한 ‘집 꾸미기 챌린지’, 사회적기업과 입주민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 제품의 제작·판매를 제안한 ‘손수그린 프로젝트’는 각각 장려상으로 채택됐다.
SH공사는 입주민과 관련 부서, 고객 만족(CS) 담당 부서 간 협의를 거쳐 수상작의 제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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