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4월 시작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날 첫 강의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4월에 신청 완료한 49명만 수강 가능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4월에 신청 완료한 49명만 수강 가능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양구군은 주민들이 인문학 소양을 함양하는 것을 돕기 위해 양구인문학박물관이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양구인문대학(이하 인문대학)이 이달부터 시작돼 18일 첫 강의가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인문과 사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인문대학은 당초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날부터 시작된다.
또 예년에는 수강신청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청강하는 것이 허용됐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이미 4월에 수강 신청한 49명만 수강할 수 있다.
첫 강의가 열리는 18일에는 이연도 교수(중앙대)가 ‘공자의 논어와 인(仁) 사상’을 주제로 강의하고, 이어서 9월 12일과 26일, 10월 17일과 31일, 11월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매 강의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인문학박물관 1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8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인문대학장인 조인묵 양구군수와 인문대학 명예교수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다양한 분야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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