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찾는 건설사, 지식산업센터도 분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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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찾는 건설사, 지식산업센터도 분양 나서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7.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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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주택 등 중견기업 지식산업센터로
아파트 시장 인기 바탕으로 약진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 투시도. 사진=금강주택 제공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 투시도. 사진=금강주택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건설사들이 지식산업센터 시공에 뛰어들고 있다. 정부 규제 강화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주택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로 눈을 돌리려는 행보다. 최근에는 지식산업센터가 각종 재정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일터만이 아닌 복합적인 공간으로 재편되면서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자 건설사들도 수주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또한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던 지식산업센터는 80년대에는 주로 제조업체가 입점했지만 최근들어서는 IT산업과 벤처기업, 1인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주로 입점하는 추세다. 업무 공간도 쾌적하고 능률적이게 구성되면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선호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15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신설 및 변경 승인이 완료된 지식산업센터는 149건으로 2015년 62건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 1분기도 50건으로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강도높은 주택 규제와 저금리 기조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며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일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취득세(50%)와 재산세(37.5%) 감면도 가능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지식산업센터 시공에 뛰어드는 건설사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상품력으로 아파트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 중견건설사들이 지식산업센터에서도 수요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에는 시평순위 100위 내 중견건설사들의 지식산업센터 시공과 수주가 이어졌다.

금강주택은 구리갈매지구 갈매동 552-12~15 일대에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약 17만3201㎡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구리갈매지구 내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중 최대 규모다. 금강주택은 지난해 서울 양원지구에 분양한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7.98대 1, 최고 8.02대 1이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을 했고 단기간에 완판했다.

지난해 말 '덕은 DMC 에일린의 뜰'의 1순위 당해지역 전 타입 청약마감을 한 아이에스동서도 서울 금천구 디지털산업단지에 '가산 아이에스비즈타워'를 분양 중이다. 대지면적 3487㎡, 연면적 2만8104㎡,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다.

지난 3월 디허브플러스와 약 818억원(VAT포함) 규모의 ‘김포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한 한라도 중견기업이다.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도 성적이 좋다. 7월 청약을 받은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에서 평균 청약경쟁률 8.26대 1을 기록했다. 905가구 중 특별공급 152가구를 제외한 753가구 모집에 총 6222명이 몰렸다.

요진건설산업는 7월 초 계약금액 1165억원의 '평택 고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경기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8만8725㎡규모 지식산업센터 건설공사 도급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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