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전남도의원 “전남 양질의 일자리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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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호 전남도의원 “전남 양질의 일자리 태부족”
  • 박용하 기자
  • 승인 2020.07.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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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이 아닌 ‘청년이 살아갈 수 있는 전남’으로 만들어야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이 아닌 ‘청년이 살아갈 수 있는 전남’으로 만들어야(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사진/전남도의회전경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전남이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대상’ 수상하며 고무적인 성적을 내고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하고 청년들의 고용시장은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15일 일자리정책본부 업무보고에서 “일자리창출을 민선 7기 도정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질 좋은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전남은 지난해 고용률 63.4%로 전국 2위(제주 제외)를 달성했으며, 실업률은 2.6%로 전국 최저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신민호 의원은 “고용률은 전국평균보다 높고 실업률은 낮은데 1인당 소득은 전국 꼴찌”라며, “고용지표는 개선됐지만 도민들이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실업률은 15세 이상 경제활동 인구 중 실업자의 정도를 나타내는데 구직활동을 하지 않거나 취업준비, 진학준비를 하는 경우는 경제활동 인구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체감 실업률과 정부 발표 실업률 간에 괴리감이 클 수밖에 없는 것도 한 원인이다”고 말했다.

특히, 신 의원은 “지난 3년 동안 취업자 수가 17,000명 증가했지만 이중에는 불완전취업자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며, “불완전취업자는 경제가 위기에 놓이면 가장 먼저 일자리를 잃게 될 계층이기에, 코로나 19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지금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민호 의원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포스트코로나가 가져올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이 아닌 ‘청년이 살아갈 수 있는 전남’으로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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