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글로벌 태양광 발전 선도기업 면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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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글로벌 태양광 발전 선도기업 면모 '뚜렷'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0.07.15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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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15~17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26개국 140개 기업 참여
한화큐셀, 20% 출력 돌파한 프리미엄 제품, 수상·농지 전용 태양광 모듈 제품 선보여
15일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개최됐다. 17일까지 사흘 간 진행되며, 신재생에너지 최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 제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도 주력 제품 및 출시 예정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한화큐셀 전용 부스 모습. 사진=조성준 기자
15일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개최됐다. 17일까지 사흘 간 진행되며, 신재생에너지 최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 제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도 주력 제품 및 출시 예정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한화큐셀 전용 부스 모습. 사진=조성준 기자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대구] 한화큐셀이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태양광 발전의 기술적 도약을 알렸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15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26개국 핵심 기업 14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개최됐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적인 업체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엑스코 전시장 중간에 부스를 차린 한화큐셀은 이번 엑스포에서 성능이 검증된 프리미엄 제품군과 출시 예정이거나 검토 중인 국내 소비자 맞춤형 제품들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존에서는 고출력, 고효율 제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수상이나 경작지에 설치하는 수상 태양광 존과 영농형 태양광 존 등이 있다.

먼저 프리미엄 존에선 올해 5월 출시한 고출력 제품인 ‘큐피크 듀오 G9(Q.PEAK DUO G9)’와 태양광 모듈 후면 발전이 가능한 양면형 모듈 제품을 전시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Q.PEAK L-G4 BFR’, ‘Q.PEAK DUO XL-G9을 들 수 있다. Q.PEAK L-G4 BFR 모듈은 최대 출력 380Wp에 최대 효율 19.3%로, 최고 성능은 아니지만 발전비용이 저렴하고 기후 변화에 강해 가정용으로 특화된 제품이다.

Q.PEAK DUO XL-G9은 Q.PEAK DUO L-G8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최대 출력 460Wp에 최대 효율 20.9%을 자랑한다. 패널의 빈 공간을 최소화한 ‘제로 갭(Zero Gap)’ 기술을 통해 태양광에너지 집기능력을 극대화했다. 산업 및 상업용 지붕에 적용되며, 20% 효율 장벽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한화큐셀 측은 설명했다.

국내 시장 환경에 특화된 제품도 눈길을 끈다. 한화큐셀은 수상 태양광 신제품인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Q.PEAK DUO Poseidon)은 섭씨 85도, 상대습도 85%의 가혹한 환경에서 3000시간 이상 노출되는 등 강화된 KS인증심사 규정보다도 높은 내부시험 기준을 적용해 고온, 고습환경에 특화된 친환경 고내구성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농지 상층부에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영농형 태양광 모듈도 시제품으로 전시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 모듈은 일반 모듈(60셀 또는 72셀)보다 작은 크기의 모듈로 논밭을 모두 덮지 않아 농사에 필요한 햇빛 확보가 가능하다.

한화큐셀은 이밖에 개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소개하고, 사업에 필요한 금융, 보험, 시공을 포함한 토털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해 국내 태양광시장의 품질 기준을 높이겠다”며 “국내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2004년을 첫 시작으로 이번에 17회 째를 맞으면서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자리 잡았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당초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7월로 연기됐으며, 26개국 핵심 기업 140개사의 500여개 부스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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