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비대면 방식의 어르신 건강관리
[매일일보 양홍렬 기자] 전남 순천시는 지난 3일 보건복지부 주관 ‘ICT활용 비대면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향후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여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의 어르신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순천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4억 원으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6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6개월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보건소 의사, 방문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전문인력팀을 편성해 어르신들의 운동량, 혈압·혈당 등을 모니터링하고 전문가와 비대면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의 건강관리로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