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SUV 개척자 랜드로버, ‘정통의 가치’ 승부수
상태바
프리미엄 SUV 개척자 랜드로버, ‘정통의 가치’ 승부수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07.15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랜드 초석 ‘디펜더’ 출격 대기… 72년 지속된 개척 정신 계승
탄생 50주년 레인지로버… 2020년 모델이어 스페셜 에디션도
국내 출시를 앞둔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국내 출시를 앞둔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개척한 랜드로버가 정통 SUV 본연의 가치로 국내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프리미엄 패밀리 SUV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출시 50주년을 맞은 럭셔리 SUV ‘2020 레인지로버’를 선보인 가운데 브랜드 아이코닉 ‘올 뉴 디펜더’까지 출격을 앞두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처음으로 출시되는 ‘올 뉴 디펜더’는 사전계약 10일 만에 300대를 돌파하며 국내 SUV 시장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랜드로버의 초석이 되는 모델 디펜더는 다목적성이라는 가치 아래 오프로드를 위한 견고함과 온로드를 위한 편안함을 갖춰 국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1948년 암스텔담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랜드로버 시리즈 1 모델은 ‘랜드로버가 가는 곳이 곧 길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랜드로버의 시작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후 디펜더 모델은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첨단 기술의 개발과 고급화를 통해 정통 4륜구동 차량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디펜더는 72년 동안 지속돼온 랜드로버만의 개척 정신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194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1959년 25만대, 1976년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디펜더 단일 차종으로 28년 만에 밀리언셀러 모델이 됐다.

올해 5월에는 레인지로버 2020년형 모델을 국내에 선보였다. 2020년형 전 라인업에는 운전자 편의를 높이고 편안한 주행을 제공하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1970년 6월 첫 선을 보인 레인지로버는 디자인, 정제성, 엔지니어링 등 모든 요소에 선도적인 혁신을 통해 럭셔리 SU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2020년형 레인지로버에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차량 내 터치스크린과 무선으로 연결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됐다. 티맵과 카카오내비 등 국내 내비게이션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기존 보그 SE 트림에 적용됐던 8인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10.2인치로 변경돼 HD화질을 지원한다.

레인지로버는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가 연이어 출시하고 있는 럭셔리 SUV 세그먼트를 창시했다. 레인지로버의 성공을 기반으로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라인업에 레인지로버 이보크, 레인지로버 벨라,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추가하며 럭셔리 SUV 패밀리를 완성했다. 레인지로버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 ‘레인지로버 50’는 주행 능력을 강조한 모델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프리미엄 패밀리 SUV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가솔린 모델 P250 SE를 출시했다. 국내 시장에서 가솔린 SUV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최초로 출시되는 가솔린 모델은 랜드로버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만의 주행 질감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디스커버리는 랜드로버에서 1989년부터 생산하는 SUV다. 같은 브랜드의 레인지로버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았으나 프리미엄 SUV이자 오프로드 SUV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전 세계 5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다목적성, 공간 활용성,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