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판매량 현대·기아차 6·7위… 점유율 7.2%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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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차 판매량 현대·기아차 6·7위… 점유율 7.2% 기록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07.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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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제공.
SNE리서치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올해 1~5월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 순위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6·7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 여파로 올해 1∼5월 판매량(2만6500대)이 작년 동기간 판매량보다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 순위는 9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기아차는 1∼5월 누적 판매량이 2만4600대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2만1300대) 14위에서 올해 7위로 올라섰다. 기아 시드 PHEV와 봉고 1T EV, 엑시드 PHEV 판매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이에 현대차(3.7%)와 기아차(3.5%)는 5위 르노(4.1%)에 이어 나란히 순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모델3’ 판매 증가로 총 12만5800대를 판매하며 1위(점유율 17.7%) 자리를 지켰고 BMW가 누적 5만대를 팔아 2위(7.0%)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간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던 중국의 비야디(BYD)는 코로나로 인한 자국 시장 침체로 3위(5.2%)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파사트 GTE와 e-Up! 신버전을 중심으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작년 동기 18위에서 올해는 4위로 뛰어올랐다.

1~5월 세계 76개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판매량은 7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감소했다. 전기차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차(HEV)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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