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구로구가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지원 사업에 참여할 주민 모임을 20일까지 모집한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효율화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직접 신재생에너지 생산에도 참여하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홍보’와 ‘마을’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홍보’사업은 3인 이상이 주민공동체를 형성해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 캠페인 등을 실시해 에너지 절약문화를 알린다.
‘마을’사업은 생활공간(단독 30가구, 공동 50가구 이상)이 같은 3인 이상이 팀을 꾸려 에너지 절약․효율화․생산 방법을 발굴해 실행한다.
구로구는 선정된 모임별로 ‘홍보’사업 3곳에는 최대 100만원을, ‘마을’사업 2곳에는 최대 50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3인 이상 주민 및 단체다. 구로구에 거주하며 생활권을 공유하는 주민, 외국인등록증이 있는 외국인,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중도 포기 마을(1~2년차)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모임은 사업신청서, 마을소개서, 사업계획서 등의 서류를 갖춰 구로구청 신관 5층 환경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거나 이메일(201301197@guro.go.kr)로 송부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참조.
구로구는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8월 중 구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