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제10대 후반기 10개 상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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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제10대 후반기 10개 상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싹쓸이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7.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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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의장 “천만 서울시민 안전과 행복, 지방자치 발전 위해 최선”
권수정 의원 “거대집단 권력독점 자행…비민주주의 행태” 강력 규탄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제 10대 후반기 10개 상임위원장 자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 했다.

 시의회는 14일 오후 제296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10대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선거를 실시해 운영, 행정자치, 기획경제, 환경수자원, 문화체육관광, 보건복지, 도시안전건설, 도시계획관리, 교통,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10개 상임위원장 구성을 완료했다.

 각 상임위원회별 위원장 선출결과는 다음과 같다. 운영위원장 김정태(더불어민주당, 영등포2), 행정자치위원장 이현찬(더불어민주당, 은평4), 기획경제위원장 채인묵(더불어민주당, 금천1), 환경수자원위원장 김정환(더불어민주당, 동작1),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황규복(더불어민주당, 구로3), 보건복지위원장 이영실(더불어민주당, 중랑1),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성흠제(더불어민주당, 은평1), 도시계획관리위원장 김희걸(더불어민주당, 양천4), 교통위원장 우형찬(더불어민주당, 양천3), 교육위원장 최기찬(더불어민주당, 금천2)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김인호 의장은 “제10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오늘 완료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이 시작됐다”며 “천만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 시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제10대 서울시의원 110명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권수정 의원은 “민주주의가 우선이어야 할 서울시의회에서 거대집단의 권력독점이 자행되고 있다. 독선이 가능한 곳에서 결국 독재가 발생한다. 이는 무수한 역사적 과오가 증명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밥그릇을 시민들의 권리보다 우선시 하는 민주당의 민낯이 하나 둘 씩 드러나고 있는 지금,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울시민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가뜩이나 더불어민주당과 관련해 시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지금, 더욱 낮은 자세로 경청하는 태도가 필요한 시의회에서의 비민주주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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