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폐기물 소각열 582만Gcal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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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폐기물 소각열 582만Gcal 생산됐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7.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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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68만톤 규모 온실가스 감축효과 누려…소각열에너지 회수, 정부 지원 뒷받침해야
연도별 원유 수입 대체량 및 화석연료 대체비용 현황. 자료=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제공
연도별 원유 수입 대체량 및 화석연료 대체비용 현황. 자료=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지난해 산업폐기물 소각시설에서 생산한 소각열은 582만Gcal(석유환산톤)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의 ‘민간 소각시설 소각열에너지 생산·이용 실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소각열에너지 생산량 및 이용량은 매년 평균 12~15%씩 증가하고 있다. 생산량 및 이용량이 증가할수록 원유 수입 대체 효과 및 온실가스 감축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산업폐기물 소각시설은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뿐 아니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설비 개선, 에너지 진단을 통한 소각열 생산 증대 노력, 고압 및 일체형 보일러 교체 등을 전개하고 있다. 꾸준한 노력을 통해 매년 소각열에너지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작년에는 581만9000Gcal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각열에너지 생산량 증가는 타 화석연료를 대체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가장 활성화된 재생에너지 생산 시설로서 정부의 자원순환정책 취지에도 부합한다.

기존 스팀, 온수 등을 이용하는 지역난방공사, 열병합발전소, 염색공장, 제조업체 등 다양한 연료 사용처로 소각열에너지를 공급해 화석연료 사용량을 연간 약 2271억원(원유 대체 기준) 절감한 효과를 봤다. 

소각열에너지 생산의 바탕은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에서부터 시작한다. 이에 따라 대기오염방지시설을 통해 다이옥신,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미세먼지 등을 감축한다. 굴뚝자동측정기기를 통해 실시간 관리하는 등 안정적인 에너지 생산‧공급과 친환경적으로 폐기물을 동시에 처리함으로써 환경오염방지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무웅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은 “국가기반시설로써 자원순환기본법에서 회수 촉진을 장려하는 재생에너지임에 불구하고, 소각열에너지는 폐기물 소각처분부담금 감면 용도로만 활용되고 있다”며 “진정한 에너지로 인정받지 못하고 방치된 에너지로 취급받아 아쉽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민간 소각시설의 소각열에너지 회수 증진을 위해 제도개선을 통한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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