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의료관광사업 시작 이래 ‘외국인환자 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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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의료관광사업 시작 이래 ‘외국인환자 6배 증가’
  • 이종윤 기자
  • 승인 2020.07.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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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전년 대비 136.5% 증가...우수한 의료 인프라 기반 다양한 사업 펼쳐
지난4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3일동안 개최된 국제관광박람회에서 고양시관내 외국인환자 유치병원 관계자들이 설명을 하고 있다.
지난4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3일동안 개최된 국제관광박람회에서 고양시관내 외국인환자 유치병원 관계자들이 설명을 하고 있다.

[매일일보 이종윤 기자] 고양시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이 의료관광 사업을 시작한 2011년도 941명에서 2019년도 6천 283명으로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7월 발표한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경기도를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5만 3천 413명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며, 이 중 고양시의 외국인환자 수는 6천 283명으로, 전년 대비 136.5%나 증가한 수치라는 것.

특히 고양시에는 외국인 유치 관련 병의원 29개, 유치업체 31개가 등록돼 있고 종합병원이 6개에 이르는 등 우수한 의료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는 평가다.

시는 이러한 의료 인프라에 기반해 러시아, 몽골, 중국 등 타 국가 대상으로 △의료관광 해외마케팅(홍보설명회 개최 및 참가) △ 의료관광 팸투어 △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처방안이 전 세계적인 수준을 보여온 대한민국의 의료진의 면면으로 최강의 선진국에서 벤치마킹이 쇄도함에 있어 고양시 의료담당 공무원들의 발 빠른 의료 대처방법으로 의료시스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이후엔 고양시를 찾는 의료관광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역대 최대 외국인환자 유치라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의료관광 신흥시장 개척 및 해외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고양시 의료관광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고양시가 의료관광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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