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직장으로 카카오가 꼽혔다.
14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4년제 대학 재‧휴학 중인 남녀대학생 1616명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고용브랜드(취업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카카오(17.9%)’가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15.1%)’, ‘CJ제일제당(12.8%)’, ‘삼성전자(12.5%)’, ‘한국전력공사(9.5%)’, ‘LG전자(6.6%)’, ‘KT(6.6%)’, ‘신세계(6.3%)’, ‘한국가스공사(5.9%)’, ‘호텔신라(5.6%)’ 등이 뒤를 이었다.
이공계열 전공자들의 취업 선호 기업 1위는 ‘삼성전자(22%)’였다. ‘CJ제일제당(13%)’, ‘LG전자(11.8%)’, ‘한국전력공사(10.1%)’, ‘카카오(9.2%)’, ‘네이버(9.2%)’ 순으로 이어졌다.
경상계열, 인문사회계열, 예체능계열 전공자들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카카오(22.4%)’를 꼽았다. ‘네이버(21.9%)’, ‘CJ제일제당(15.5%)’, ‘한국전력공사(11%)’ 등이 뒤따랐다.
대학생들이 이들 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직원 복지제도가 좋을 것 같기 때문(65.8%)’이 가장 많았다.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47.5%)’,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3.5%)’ 등이 뒤따랐다.
취업 선호 기업 4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주요 산업분야의 선도기업이기 때문에(20.8%)’ 취업 선호 기업으로 꼽았다는 답변이 다른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5위를 차지한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오래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취업 선호 기업으로 꼽았다는 답변이 응답률 47.7%로 다른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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