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도 10억 넘는 고가 아파트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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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도 10억 넘는 고가 아파트 ‘속출’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7.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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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핵심지 신축 분양권 10억원 넘어서
수도권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로 분석돼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 조감도.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대구와 부산 등 지방 광역시 집값도 10억원에 달하고 있다. 정부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규제를 가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방 광역시로 수요가 몰리면서다.

13일 한국감정원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대구와 부산 아파트값은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 대구 아파트매매값 상승률은 지난 5월 -0.05%에서 6월 들어 0.22%로 반등했다. 부산 역시 지난달 -0.07%에서 이달 0.04%를 기록했다.

분양권에도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고 있다. 새 아파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6.17 부동산 대책으로 지방이 풍선효과를 받으면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 범어’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해 11월에 10억4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0억대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2월에는 10억5720만원에 거래됐다가 지난달 9일에는 11억4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0억원을 훌쩍 뛰어 넘어섰다. 4개월 만에 8280만원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

부산은 지난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가격 상승이 커지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6일 10억3550만원에 거래되며 첫 10억 클럽에 들어갔다. 수영구 남천동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전용 84㎡도 지난달 10억2520만원에 거래된데 이어 지난 5일에는 10억7050만원으로 웃돈이 더 올랐다.

10억원 클럽을 눈앞에 둔 단지도 많다. 대구 달서구는 최근 KTX서대구역 개통 등 교통호재 덕에 웃돈이 붙고 있다. 달서구 감삼동 ‘빌리브 스카이’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달 10일 8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신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들도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대구 달서구 감삼동 567-1외 15필지에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를 7월중 분양한다. 지하4층~지상 최고 45층 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 84~109㎡ 총 246가구로 지어질 계획으로 앞서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과 함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 가능하고 KTX가 정차하는 서대구역도 2021년 개통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7월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 지상 23~35층, 11개동 총 1678가구의 메머드급 대단지다.

아이에스동서는 7월 부산 영도구 동삼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5층 10개동 총 1228가구(임대포함)로 전용 59~101㎡ 9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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