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미국 데이터센터·인프라리츠 펀드 출시
상태바
KB운용, 미국 데이터센터·인프라리츠 펀드 출시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7.13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자산운용
사진=KB자산운용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KB자산운용이 'KB미국 데이터센터 인프라리츠 인덱스펀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부터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판매되는 ‘KB미국 데이터센터 인프라리츠 인덱스펀드’는 미국에 상장된 데이터 관련 리츠 지수인 ‘Benchmark Data&Infrastructure Real Estate SCTR’을 추종한다.

이 지수는 오피스, 주거 및 상업시설, 호텔 등에 투자하는 전통적인 리츠 펀드와 달리, 미국의 대표적인 데이터센터와 테크 인프라 리츠 등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지수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9.6%로, S&P500(-3.1%), 다우존스 US Real Estate(-13.9%)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폭락장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지수 구성종목 외에도 유사한 성장성을 가진 물류센터 및 스토리지 리츠에 선별 투자한다.

차동호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 팀장은 “코로나19로 언택트 관련 데이터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5G, 클라우드, AI, 사물 인터넷 등의 수요가 늘면서 데이터 트래픽 성장률은 2025년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공모리츠펀드로, 투자금액 5000만원 한도로 금융소득의 2000만원까지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3월부터 3년 이상 투자 시 배당소득을 일반 금융소득 세율(14%)보다 저율(9%)로 분리과세된다.

환헤지를 실시하는 헤지형과 환노출형인 언헤지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납입금액의 1.0%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00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0.75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455%)과 C-E형(연보수 0.980%, 온라인전용)이 있으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