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손흥민, 프로 데뷔 후 첫 정규리그 10-10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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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손흥민, 프로 데뷔 후 첫 정규리그 10-10클럽 가입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7.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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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전 1골 1도움… EPL 아시아 국적 최초
유럽 5대 리그 7번째… 정상급 공격수 ‘우뚝’
손흥민이 리그 10호골을 터트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이 리그 10호골을 터트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시즌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득점과 도움 모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호 기록이다.

손흥민이 아스널전에서 골 맛을 본 것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0경기 만에 처음이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대결에서 2018-2019시즌 리그 컵대회인 카라바오컵 8강전(2-0 승) 때 결승 골을 터트린 적이 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그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무엇보다 손흥민이 한 시즌 정규리그에서 득점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한 시즌 10골-10도움은 만능 공격수의 상징과도 다름없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손흥민에 앞서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11골 18도움)만이 10-10클럽에 가입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가 단일 시즌 10-10 클럽에 가입한 것도 손흥민이 처음이다.

현재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를 통틀어서도 손흥민은 7번째로 정규리그 10-1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2골 20도움으로 리그 최초의 20-20 클럽 가입이라는 새역사를 썼다.

반면 이탈리아 세리에A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을 조기 종료한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올 시즌 10골-10도움을 채운 선수가 없다.

한편 이날 팀 득점에 모두 관여, 역전승에 앞장선 손흥민은 현지 주요 매체의 경기 최우수선수를 휩쓸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BBC는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로 나란히 손흥민을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영향력 큰 기량을 펼쳐 보였다"면서 "조제 모리뉴 감독이 그에게 더 많은 걸 요구할 수 없을 정도이다”고 극찬했다.

BBC도 “손흥민이 훌륭하게 득점을 뽑아내고, 결승 골 어시스트까지 했다”고 전했다. 또, 손흥민은 경기 뒤 EPL 사무국이 온라인 팬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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