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창원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서 2개 품목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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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창원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서 2개 품목 완판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7.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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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전통시장의 비대면 거래 촉진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30분 만에 2개 제품을 연속 ‘완판’하며, 355여 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13일 소진공에 따르면, 조 이사장은 지난 11일 경남 창원컨벤션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된 3차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직접 판매자로 나서 낙지젓·명이나물 2개 품목을 연속 완판시켰다. 앞서 조 이사장은 지난 4일 전주에서 40분 만에 준비된 상품을 모두 판매하고 330만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번 방송에는 45년의 전통을 가진 정우새 어시장의 `낙지젓`, ‘명이나물’을 직접 시식하고, 상품 특징을 설명했다. 그 결과, 준비된 낙지젓 300개, 명이나물 260개는 30여 분만에 완판 됐다.

김동건 창원푸드 대표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라이브커머스는 늘 어려운 것, 생소한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동행세일을 계기로 비대면 방식에 도전을 해보니 새로운 판로로서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특히, 3차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오픈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쇼호스트와 인플루언서가 서울 남대문시장 내 ‘주연(악세사리)’ 과 ‘고후나비(아동복)’ 점포에 방문해 방송을 진행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시도도 이뤄졌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형적인 면대면 거래 방식에 익숙한 전통시장에서도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장보기 서비스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단은 전통시장의 비대면-온라인 장보기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오래도록 고객에게 사랑 받아온 점포들이 온라인에 진출해 다양한 채널로 고객과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중기부와 함께 전통시장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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